라미프릴(Ramipril)같은 ACE 억제제는 심하지 않은 고혈압 환자의 혈압을 떨어뜨릴 뿐 아니라 스트레스하의 심장 부담의 감소를 돕는다 한다.

스웨덴 스톡홀름의 Karolinska Institute의 Kahan박사와 Eliasson박사는 중증을 제외한 고혈압 환자 28명을 대상으로 정신적 스트레스와 냉압(Cold Pressor) 테스트하에서의 혈압과 심박수의 변화를 세 단계로 나누어 측정했다.

첫 두 단계에서는 6주간 라미프릴 5mg/일과 위약을 임의로 서로 교차하는 방식으로 투여하고 마지막 단계에서는 모두에게 라미프릴을 투여했다.

이 연구에서의 새롭고 중요한 결론은 정신적 스트레스하에서 당연시 되던 혈압과 심박수 증가등의 심혈관 반응이 라미프릴에 의해 감소되었다는 것인데 이 약제는 특별히 심박감소와 수축기 혈압감소에 의미가 있었다고 Kahan박사와 Eliasson박사는 미 고혈압 잡지 12월호에 보고했다.

아울러 냉압 테스트동안 위약 섭취때 보다 라미프릴 섭취시 수축기,이완기 혈압 모두 더 낮아 졌고 그 반응은 변함이 없었지만, 한편으로, 위약 투여시와 비교해 라미프릴 투여시 심박수 반응은 냉압 케스트동안 감소되었다고 보고했다.

또한 수축기 혈압에 의해 심박이 증가되는 현상이 냉압 테스트와 정신적 스트레스하에서 모두 라미프릴에 의해 감소되었으며 치료기간 동안 스트레스에 대한 라미프릴의 순환반응 효과도 좋아진 것이 관찰됐다.
westport, Dec 29(Reuters Heal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