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은 접근성이 우수하고, R&D 인력이 풍부해 투자에 최적의 요건을 갖춘 곳이다."

1일 청주 라마다호텔에서 2014 오송국제바이오산업엑스포와 연계한 '오송 투자유치 세미나'가 개최됐다.

세미나에서는 오송 바이오산업단지의 투자여건 등을 발표해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충북도 바이오환경국 고세웅 국장은 "오송 바이오벨리는 경부, 호남 등 7개 고속도로와 KTX가 통과하는 교통의 요충지라 접근성이 우수하다"고 말했다.

이어 "오송생명과학 단지에는 LG생명과학, CJ헬스케어 등 국내기업과 식약처 등 6개 국책기관, 인적자원 등이 집적화돼 있어 세계적인 바이오단지로 발전가능성이 내제돼 있다"고 강조했다.

또 소득세, 취득세, 재산세 등의 면세혜택도 있고, 입주기업에는 분양가와 임대료,교육훈련비 지원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 국장은 "첨복단지에 입주하면 인센티브 뿐 아니라 약사법, 의료법 등에 의한 특별법에 의해 규제완화 혜택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산업부 바이오나노과 박수정 사무관은 "정부는 바이오분야에 대한 지원과 인프라 구축을 위한 투자를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바이오알앤디 비즈니스 강화를 위해 사업화 가능성이 높은 과제에 지원을 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충북 경제자유구역청 진상헌 국장은 "오송은 국책기관, 기업들이 모인 세계적인 바이오밸리"라며 "세종시로 행정부처가 옮겨 오면서 신 수도권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오송과 오창은 과학비즈니스 벨트가 조성되면서 연계 발전이 가능한 구조"라며 "투자 유망하다는 것은 자타공인"이라며 투자 당위성을 역설했다.

투자유치 세미나에는 외투기업, 방한기업, 코트라 등 약 100여명이 참석했다.

세미나 이후 참석자들은 오송단지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행사 주최측과 심도높은 상담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