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변 샘플에서 채취한 DNA 분석을 통해 대장암을 검사하는 방법이 미국 FDA 자문위원회의 승인 지지를 받았다. 이번 승인 권고로 향후 비침윤적인 대장암 검사 의 길이 열릴 것으로 기대됐다.

FDA 외부 자문위원회는 Exact Sciences의 '콜로가드(Cologuard)' 검사법의 승인을 10대0으로 권고했다.

DNA분석과 헤모글로빈 지표를 복합해 검토한 대규모 임상 시험 결과 92.3%의 정확도로 대장암을 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장 내시경은 대장암 검사 정확도가 가장 높은 검사법이지만 시술 과정이 번거롭다. 콜로가드가 미국에서 승인될 경우 분변 샘플에서 비정상 세포가 발견된 경우에 한해서만 대장 내시경을 실시하면 된다.

미국 암학회는 직장대장암으로 매년 5만명이 사망한다고 추정했다. 이는 미국 암 사망률 중 3번째로 높은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