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어(Shire) 제약회사의 집중력 결핍 과운동성 장애(ADHD) 치료제인 ‘애더럴(Adderal) XR’이 FDA 승인을 받았다.

애더럴은 암페타민 혼합(amphetamine-dextroamphetamine) 성분이다.

새로운 서방형 제제인 애더럴은 내약성이 우수하며 ADHD 치료에 효과적으로, 무엇보다도 1일 1회 복용으로 약효가 지속된다는 장점을 주목할 만하다.

대개 ADHD는 취학연령의 소아환자가 많은데 등교하기 전에 한번만 복용하면 학교에서 약물을 복용할 필요가 없어 환자와 보호자가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애더럴의 승인은 학교와 가정에서 시행한 2건의 임상 결과에 근거한 것으로 애더럴 XR은 과운동성과 충동성을 상당히 감소시켰을 뿐 아니라 학업능력, 집중력 등을 개선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조간 복용하면 방과 후 활동이나 숙제를 하는 동안에도 약효가 계속 유지됐다.

이번 애더럴 XR 임상을 주도한 하버드 의대의 정신과 교수인 조세프 비더맨 박사는 “1일 1회 복용법의 애더럴 XR은 환자와 보호자에게 중요한 치료 선택이 될 것”이라면서 “학업과 방과후 활동, 운동에 참여해도 주간에 복용한 약효가 계속 작용하므로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