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스마트폰 사용자 수가 1000만명을 넘어섰다. 이르면 올 연말께 20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야말로 스마트폰 대중화 시대다.

이 같은 흐름을 쫓아 QR코드를 이용한 약국 홍보는 어떨까?

경기도약사회 김현익 정보통신이사는 경기약사학술대회 최재훈 강사의 '스마트폰을 활용한 약국 홍보' 강의를 들은 후 적용해 봤다.

김 이사는 "약국을 찾는 손님들 중에 스마트폰 사용자들을 쉽게 볼 수 있다"며 "호기심이 발동해 적어도 한 번은 QR코드를 찍어보지 않겠냐"고 말했다.

그는 "약포지, 약 봉투 등에 프린트해 약국 위치와 근무시간 등 손님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줄 수 있고 흥미를 유발해 약국 이미지에도 도움이 된다"면서 QR코드를 통한 홍보를 제안했다.

QR코드 생성에 제한이 없기 때문에 자신의 약국뿐만 아니라 심야응급약국, 당번약국에 대한 QR코드를 동시에 프린트하면 정보전달에 더욱 효과적이다.

QR코드를 만드는 방법은 어렵지 않다. 컴퓨터나 기계에 익숙치 않은 약사들도 쉽게 따라할 수 있다.

포털사이트의 QR코드 생성방법을 살펴보면 우선 코드 제목 등 약국이름을 입력한다.

다음단계는 상세정보를 입력하는데 약국 전경사진을 첨부하거나 약사 얼굴, 또는 일반약, 약국주력 판매제품 등의 이미지를 넣고 소개글을 입력한다.

소개글에는 가정용 불용재고약 회수공지 또는 계절별 추천 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 약국 위치와 근무시간 등 하고싶은 말을 입력하면 된다.

상세 연락처를 추가 기입하고 찾아오는 길은 포털사이트의 지도 서비스를 이용해 첨부가 가능하다. 홈페이지가 있다면 주소입력도 할 수 있다.

완성된 QR코드를 약국 조제용 봉투, 약포지에 인쇄하거나 A4 사이즈에 맞춰 프린트해 약국에 부착해 놓으면 된다.

한편 QR코드란, 빠른응답(Quick Response)을 뜻하는 2차원 바코드로 단순 제품 정보를 담는 것에서 벗어나 사진과 동영상, 텍스트 등 다양한 정보를 담아낼 수 있는 장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