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사가 근육 감소 치료제인 ‘오스타린(Ostarine)’이 임상 시험에서 폐경기 여성의 근육 강도와 체질량을 증가시키는 효과를 보였다고 21일 발표했다.

이번 임상은 오스타린의 3번째 임상시험. GTx사는 머크와 함께 오스타린을 공동 개발했으나 지난 3월 협력 관계를 종료한다고 밝힌 바 있다.

오스타린은 선택적 안드로겐 수용체 조절제(selective androgen receptor modulator, SARM) 그룹으로 노화 및 암으로 인한 근육 손실 치료제로 개발 중이다.

임상 시험에서 88명의 폐경기 여성에게 3mg 오스타린과 2가지 용량의 또 다른 SARM계 약물 MK-3984 및 위약을 투여했다.

12주 간의 연구결과 오스타린과 MK-3984를 투여받은 환자의 경우 위약 대비 현격한 체질량 지수 증가가 나타났다.

GTx는 오스타린의 후기 임상 시험 계획을 의논하기 위해 미 보건 관계자와 이번 여름 회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