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 대웅제약, 한독약품 등이 올해 상반기 청구금액 상위품목 가운데 가장 많은 품목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심평원이 국회에 제출한 상반기 청구금액 상위 200대 품목을 토대로 업체별 보유현황을 분석한 결과 동아제약, 대웅제약, 한독약품 등이 가장 많은 11품목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전체 200위에 랭크된 동화약품의 동화록소닌정의 상반기 청구금액이 42억원인 점을 감안하면 200위권에 포함된 품목은 올해 100억원 돌파가 유력할 전망이다.

동아제약은 스티렌정, 동아니세틸정, 동아오팔몬정, 플라비톨정, 오로디핀정, 타리온정10mg, 글리멜정2mg, 아크로펜정, 에포세린주1g, 클레스논정20mg, 오논캅셀 등을 상위권에 포진시켰다.

대웅제약은 올메텍정20mg, 가스모틴정5mg, 올메텍플러스정20.12.5mg, 글리아티린연질캅셀, 아리셉트정10mg, 아리셉트정, 알비스정, 우루사정200mg, 에어탈정, 푸루나졸캅셀50mg, 다이아벡스정500mg 등이 청구금액 상위 200위내에 포함됐다.

한독약품은 위탁 생산중인 사노피아벤티스의 주요품목을 포함, 아마릴정2mg, 아마릴엠정2/500mg, 자트랄엑스엘정10mg, 트리테이스정5mg, 아마릴정4mg, 테베텐정600mg, 테베텐플러스정 등이 올해 청구금액 100억원 돌파가 유력할 전망이다.

이어 한국MSD가 코자플러스저아, 코자정, 포사맥스정, 싱귤레어정, 바이토린정, 프로스카정 등 9개의 대형품목을 보유했다.

한국화이자, 한국노바티스, 한국GSK 등이 8품목, SK케미칼, 한미약품, 아스트라제네카 등이 각각 7품목이 올해 상반기 EDI 청구금액 200대 품목에 포함됐다.

CJ, 얀센, 사노피아벤티스, 녹십자, 오츠카, 릴리, 종근당 등도 다수의 대형품목을 보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 품목이라도 상위 200대 품목에 이름을 올린 업체는 총 63개사로 나타났다.

한편 상반기 청구금액 상위 200품목 가운데 국내사 제품은 110품목, 다국적제약사 제품은 90품목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