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약국은 자동조제기기(ATC)를 사용하여 조제를 하는 약국입니다.

그런데 이번 약사감사에서 조제된 약들이 적발이 되어 처벌을 받게 되었는데요.

기 조제된 약들은 투약을 위해 미리 사전조제한 약이 아니라 약국 업무중에 잘못

조제된 약이나 미투약된 약들이 많이 발생하여 분리보관하였다가 한번에 개봉하여

재분류하기 위해 모아둔 약이었는데요..

먼저 미리 조제된 약들은

첫번째로 ATC기계는 처방전을 입력 후 컴퓨터에 의해 처방내역이 자동으로 조제되어지는 방식으로 입력오류나 기계의 오작동으로 인해 잘못 조제되어 지는 경우

두번째로 환자분이 처방받아온 약이 조제가 완료 되었는데 환자분이 복약지도 과정에서 약을 보고는 진통제면 안가져가겠다 또는 이 약은 집에 있는거랑 똑같으니 않가져가겠다던지 여러가지 이유로  수령을 거부하여 조제라 완료된 약이 투약되지 못하고 다시 조제실로 들어와 수거함에 보관되어지는 경우

세번째로 처방전 내역에 따라 조제가 되었으나 투약전에 병.의원에서 전화가 와서  처방이 잘못되었으니 변경하겠다는 연락이 오는 상황 또는 투약이 된후 병의원에서 처방이 잘못되었다고 환자를 약국으로 다시 보내 약을 다시 조제하는 경우가 발생하여 조제되어진 약이 투약되지 못하고 다시 개봉 분류하기 위해 수거함에 보관되어지는 경우

 
 위와 같은 이유로 저희 약국에서 조제된 의약품 중 일부가 보관되었으며 약국 일과중에는 시간적으로  바로 약을 분류 정리할 여유가 없어서 격주로 주말에 따로 분류작업을 하기 위해 조제되어진 약을 서랍속에 보관하였습니다.

 그리고 얼마전 약사공론의 기사를 보면 강원도청에서 의약분업 예외지역에 감사를 실시하여

사전조제로 적발된 약국에 시정명령과 과태료30만원을 처분했다는 기사가 있었는데요

같은 사전조제인데 기사에 나오는 약국은 과태료30만원에 그쳤는데 왜 저는 자격정지 15일에 형사고발까지

당해야하는지 의약분업예외지역과 의약분업지역은 처벌이 달라지는 것인지도 궁금합니다.

 https://www.kpanews.co.kr/article/show.asp?page=7&idx=207754

 강원도청 관계자는 “전문약 3일 초과 판매와 의약품택배는 현실적으로 적발하기가 굉장히 어렵다”면서 “환자 제보가 있어야 하지만 환자도 이를 제보하는 경우가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특별점검에서는 ‘용기나 포장이 개봉된 상태의 의약품을 서로 섞어서 보관’이 5건으로 가장 많았는데, 이는 사전조제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고 강원도청 관계자는 설명했다.

환자가 약국을 방문하기 전 사전조제를 하기 위해서 용기나 포장이 개봉된 상태의 의약품을 섞어서 보관한다고 볼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이것은 환자에게 건강상의 위해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무겁게 처벌해야 하지만 실제로는 시정명령과 과태료 30만원에 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강원도청 관계자는 “이번에 가장 많이 적발된 것은 사전조제와 연계된 것”이라며 “사안이 가볍지 않은 것인데도 행정처분은 약하다”고 언급했다

약국 관리상의 주의의무인  용기나 포장이 개봉된 상태의 의약품을 서로 섞어서 보관하지 아니할 것을 위반한 것으로 1차 위반시 시정명령의 대상이 될 뿐, 처방전에 의하지 않은 조제로 평가할 것은 아닌 것으로 판단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