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pharm

'독감백신 무료접종' 확대될까...제약업계, 예의주시
김진구 기자 2020-09-17 06:20:52



'독감백신 무료접종' 확대될까...제약업계, 예의주시
김진구 기자 2020-09-17 06:20:52
백신업체 "NIP 가격 공급 시 기대이익 감소" 한 목소리

유정란 방식·세포배양 방식 모두 접종시즌 내 추가생산 불가능


 ▲ 질병관리청의 2020년도 독감 예방접종 안내문.

[데일리팜=김진구 기자] 4차 추가경정예산안에 '독감백신 무료접종 확대'를 반영하자는 정치권의 목소리가 구체화되면서 독감백신을 공급하는 제약사들도 예의주시하는 모습이다.

전반적으로는 무료접종 확대에 부정적인 의견이 대다수다. 올겨울 생산량이 정해진 상황에서 무료접종이 늘어날수록 민간수요가 줄어들 게 되고, 그만큼 기대이익이 감소할 것이란 계산에서다.

◆‘전국민 독감백신 무료접종’서 ‘1100만명 무료’로 절충

17일 정부와 여당은 국민의힘이 요구한 독감 무료접종 확대 요구를 받아들일지를 두고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 주호영 원내대표는 지난 9일 전국민 독감 무료예방접종 예산을 추경안에 편성하자고 제안했다. 이후 야당의 주장은 1100만명분 추가 무료접종으로 절충된 상태다.
앞서 당정은 전국민 통신비 2만원 지급이 포함된 4차 추경안을 편성한 바 있다. 그러나 야당이 통신비 2만원 지급에 반대하면서 대신 '전국민 독감 무료접종' 카드를 들고 나왔다.

이 주장은 현실적인 이유로 받아들여질 가능성이 낮다는 것이 정부와 국회의 공통된 예상이다.

확보된 백신 물량이 부족한 데다, 갑작스럽게 생산량을 늘리는 것도 불가능하며, 백신확보 경쟁이 벌어질 경우 정작 접종이 필요한 사람이 맞지 못하는 역형평성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한 편으로는 정부와 여당이 추석 전에 추경안을 통과시키기 위해 야당의 제안을 받아들일 것이란 주장도 나온다. 실제로 여당 일부에선 지난 이틀간 무료접종 주장을 절충해 수용하자는 목소리가 제기됐다.

절충안은 이렇다. 현재 정부가 확보한 독감백신의 물량은 2950만명분으로, 이 가운데 올해 무료접종대상은 1900만명 규모다. 이때 나머지 1100만명분가량을 무료접종으로 돌리자는 것이 절충안의 골자다.

다만, 무료접종을 확대할 경우 필요한 예산에 대해선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구체적으로 백신을 어떻게 확보할지도 미지수다. 또, 무료접종을 확대할 경우 어떤 기준으로 누구에게 백신을 우선 제공할지도 문제로 남는다.

◆"일단 지켜보겠지만"…백신업계, 무료접종 확대 난색

정치권의 이같은 움직임에 백신을 공급하는 업체들은 부정적인 의견이 지배적이다. 무료접종이 늘어날수록 기대이익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백신업계에 따르면 독감백신 시장에서 제약사의 수익은 대부분 1900만명분 무료접종이 아닌, 1100만명분의 민간시장 공급용에서 나온다.

현재 1900만명분 무료접종은 8790원에 공급하기로 낙찰된 상태다. 반면 나머지 1100만명분 민간시장용 백신은 1만4000~1만5000원 선에서 공급된다. 차액은 5000~6000원 수준이다.

만약 국회가 무료접종 확대에 합의하고 정부가 확대분의 가격을 기존 낙찰가로 결정한다면, 이에 따른 기대이익의 손실은 최대 6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제약업계는 파악하고 있다. 민간공급분과 NIP공급분의 차액에 1100만명을 곱해서 나온 금액이다.

그렇다고 민간시장 공급용 백신을 당장 늘릴 수도 없는 노릇이다. 유정란 방식이든 세포배양 방식이든 마찬가지다. 유정란 방식은 추가 생산에 걸리는 시간이 6개월, 세포배양 방식은 3~4개월이 걸린다. 당장 내일부터 추가 생산에 들어가더라도 연말까지인 접종시즌이 지난 뒤에야 추가생산분이 공급되는 셈이다.

 ▲ 2020년도 국내 유통 예정인 독감백신 현황.

한 백신업체 관계자 A씨는 "백신 생산 총량이 이미 정해진 상황에서 추가생산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정부가 무료접종을 확대할 경우 가격을 균일하게 결정할 텐데, 이땐 기존 공급가격인 8790원 수준일 것으로 예상한다. 한 마디로 민간시장에서의 이익창출이 사라지는 셈"이라고 말했다.

A씨는 "국회와 정부가 결정을 내린다면 코로나19라는 엄중한 상황에서 국민건강을 위해 대승적으로 결정을 따를 것"이라면서도 "당장은 국회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지켜보는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백신업체 관계자 B씨는 "무료접종용 백신은 생산·유통·관리 비용을 제했을 때 사실상 마진이 거의 없다"며 "이런 상황에서 정부가 공급가격을 기존 낙찰가와 비슷하게 책정할 경우 기대이익은 그만큼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B씨는 이어 "이런 이유로 정치권에서 어떤 결정을 내릴지, 그리고 혹시 무료접종 확대가 결정됐을 때 정부가 가격을 얼마로 책정할지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오늘 10시부터 전체회의를 열고 독감 무료접종 확대를 비롯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오늘 회의에서 독감 무료접종 확대안의 운명이 갈릴 가능성이 크다.
김진구 기자 (kjg@dailypharm.com)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인쇄
  • 카카오톡
  • 메일
  • 페이스북
  • 트위터
  • 1
약국 일반약 매출액 Top 100(08월)
순위 상품명 횟수 수량 판매금액
1 비맥스메타정 1039 1119 61,658,658원
2 까스활명수큐액75ml 8088 13010 47,781,700원
3 케토톱플라스타 34매 2658 3254 34,399,200원
4 타이레놀정500mg10정 9484 11910 30,606,103원
5 탁센 연질캡슐(10C)나프록센 7792 9939 29,378,600원
6 아로나민골드100정 1013 1086 28,132,500원
7 판피린큐액 20ml 3648 5183 23,099,800원
8 게보린10정 4972 6885 22,662,101원
9 이가탄에프 100캡슐 638 686 22,394,550원
10 잇치페이스트치약120g 1806 2242 21,721,500원
11 노스카나겔 20g 1050 1088 21,449,500원
12 광동경옥고 203 305 21,390,000원
13 벤포벨정B 381 399 20,275,301원
14 써버쿨액(50ml)용량증가 4260 4635 20,053,220원
15 텐텐츄정120정 770 859 20,045,500원
16 임팩타민프리미엄 424 436 19,959,800원
17 판콜에스내복액30ml 3419 4795 19,168,400원
18 렛잇비정(고함량비타민) 333 353 18,921,000원
19 인사돌플러스100정 558 582 18,415,800원
20 후시딘연고10그람 2619 2812 18,093,000원
21 엑세라민엑소정(기존2배 고함량) 330 352 17,724,352원
22 비판텐연고 30g 1955 2075 17,641,400원
23 베나치오에프액75ml 5059 8068 17,464,900원
24 머시론정 1665 1967 17,359,500원
25 아이톡 점안액 1382 1544 17,351,100원
26 둘코락스-에스40정 1174 1609 16,542,000원
27 센시아정100정 329 329 15,678,000원
28 이지엔6이브연질캡슐 3870 4822 14,662,300원
29 광동우황청심원현탁액50ml 817 1511 14,496,000원
30 후시딘연고5g 3065 3245 14,453,900원
31 텐텐츄정10정 4797 5721 14,133,005원
32 아렉스대형6매 2140 3131 13,774,100원
33 무조날에스네일라카6ml 529 559 13,654,000원
34 대웅우루사연질캡슐120캅셀 358 377 13,455,500원
35 광동우황청심원현탁액50ml 1285 2712 13,356,000원
36 마데카솔케어연고10g 1922 2051 13,015,500원
37 아로나민실버프리미엄 285 300 11,998,500원
38 지르텍정 10정 1940 2499 11,991,800원
39 카베진코와알파300정 393 423 11,761,700원
40 아로나민씨플러스정100정(PTP) 349 373 11,724,650원
41 복합우루사연질캡슐80캡슐 334 372 11,720,700원
42 마그비액티브정 232 239 11,207,800원
43 이지엔6프로연질10캡슐 2794 3747 11,164,000원
44 인사돌100정 379 392 10,899,300원
45 임팩타민케어정 202 217 10,854,000원
46 센시아180정 142 143 10,681,000원
47 넥스가드스펙트라3.5~7.5kg 171 188 10,481,000원
48 마데카솔케어연고 6g 2251 2345 10,397,200원
49 겔포스엠현탁액4포 1879 2581 10,366,300원
50 인사돌플러스270정 131 136 10,213,500원
51 케펨플라스타 10매입 1768 2319 10,182,628원
52 삐콤씨파워정60정 386 426 10,079,700원
53 훼스탈플러스10정(신포장) 2577 3748 9,939,100원
54 멜리안정21정(신) 957 1100 9,771,000원
55 메이킨큐장용정 1625 2227 9,763,200원
56 프렌즈아이드롭점안액시원한쿨하이12ml 1790 1958 9,760,000원
57 프렌즈아이드롭점안액촉촉한쿨12ml 1801 1933 9,624,317원
58 유한비타민C 1000mg 100정 511 591 9,602,873원
59 비맥스액티브정 174 181 9,578,900원
60 타이레놀8시간이알서방정6정 3036 4197 9,465,800원
61 제놀파워풀플라스타 1586 1924 9,462,001원
62 라미실원스외용액(4g) 491 556 9,419,600원
63 잇치페이스트피톤치드150g 611 726 9,406,802원
64 액티리버모닝연질캅셀 207 212 9,384,000원
65 디펜쿨플라스타10매 1747 2303 9,360,058원
66 풀케어네일라카(6.6ml) 221 228 9,314,700원
67 터비뉴겔 1264 1396 9,076,000원
68 동물약-하트가드 플러스(블루)11kg이하 234 253 8,968,000원
69 스티모린크림10g 1142 1170 8,752,000원
70 마그비감마연질캡슐 197 201 8,701,000원
71 비아핀에멀젼46.5g 825 857 8,189,420원
72 안티푸라민쿨카타플라스마(5매) 1780 2610 8,143,500원
73 둥근머리 버물리겔 50g 1531 1612 8,139,200원
74 버물리플라스타42매 1131 1308 7,946,500원
75 미보연고10g 909 947 7,927,500원
76 메가트루파워 127 140 7,769,550원
77 아렉스중형10매 1562 2418 7,735,100원
78 타이레놀500mg30정 995 1070 7,686,000원
79 크린클멸균생리식염수20ml*20앰플 726 782 7,572,400원
80 챔프시럽(5ml*10포) 1467 1517 7,547,700원
81 큐아크네크림15G 655 697 7,492,300원
82 센스데이정21정 773 856 7,463,500원
83 훼마틴캡슐 112 118 7,436,500원
84 백초시럽플러스5ml*10p 1166 1246 7,404,800원
85 제일 롱파프 플라스타 1169 1457 7,397,001원
86 안티푸라민코인플라스타 704 758 7,268,000원
87 엑세라민비정 173 176 7,233,004원
88 조아팝(다나펜)6매 1237 2381 7,183,005원
89 판시딜180캅셀 89 89 7,178,710원
90 임팩타민프리미엄정 300정 83 86 7,165,000원
91 오트리빈멘톨0.1%분무제10ml 575 743 7,083,300원
92 치센캡슐 60캡슐 234 246 6,969,300원
93 프렌즈아이드롭점안액부드러운마일드12ml 1255 1387 6,918,500원
94 코앤쿨 나잘스프레이20ml 608 697 6,878,900원
95 동성정로환에프정 1255 1411 6,829,300원
96 크린클 1L(멸균생리식염수) 2219 4312 6,750,500원
97 아로나민이맥스플러스정60T*2 141 148 6,741,000원
98 노스카나겔 10g 580 586 6,737,000원
99 알러샷연질캡슐 10캡슐 1587 2001 6,724,900원
100 엘린플러스크림 20g 1367 1474 6,593,151원
전체보기

채용
속보


    독자의견
    1
    익명의견 쓰기 | 실명의견쓰기 운영규칙
    닫기

    댓글 운영방식은

    댓글은 실명게재와 익명게재 방식이 있으며, 실명은 이름과 아이디가 노출됩니다. 익명은 필명으로 등록 가능하며, 대댓글은 익명으로 등록 가능합니다.

    댓글 노출방식은

    댓글 명예자문위원(팜-코니언-필기모양 아이콘)으로 위촉된 데일리팜 회원의 댓글은 ‘게시판형 보기’와 ’펼쳐보기형’ 리스트에서 항상 최상단에 노출됩니다. 새로운 댓글을 올리는 일반회원은 ‘게시판형’과 ‘펼쳐보기형’ 모두 팜코니언 회원이 쓴 댓글의 하단에 실시간 노출됩니다.

    댓글의 삭제 기준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제한이 될 수도 있습니다.

    •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상용 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 근거 없는 비방·명예를 훼손하는 게시물

      특정 이용자 및 개인에 대한 인신 공격적인 내용의 글 및 직접적인 욕설이 사용된 경우

      특정 지역 및 종교간의 감정대립을 조장하는 내용

      사실 확인이 안된 소문을 유포 시키는 경우

      욕설과 비어, 속어를 담은 내용

      정당법 및 공직선거법, 관계 법령에 저촉되는 경우(선관위 요청 시 즉시 삭제)

      특정 지역이나 단체를 비하하는 경우

      특정인의 명예를 훼손하여 해당인이 삭제를 요청하는 경우

      특정인의 개인정보(주민등록번호, 전화, 상세주소 등)를 무단으로 게시하는 경우

      타인의 ID 혹은 닉네임을 도용하는 경우

    • 게시판 특성상 제한되는 내용

      서비스 주제와 맞지 않는 내용의 글을 게재한 경우

      동일 내용의 연속 게재 및 여러 기사에 중복 게재한 경우

      부분적으로 변경하여 반복 게재하는 경우도 포함

      제목과 관련 없는 내용의 게시물, 제목과 본문이 무관한 경우

      돈벌기 및 직·간접 상업적 목적의 내용이 포함된 게시물

      게시물 읽기 유도 등을 위해 내용과 무관한 제목을 사용한 경우

    • 수사기관 등의 공식적인 요청이 있는 경우

    • 기타사항

      각 서비스의 필요성에 따라 미리 공지한 경우

      기타 법률에 저촉되는 정보 게재를 목적으로 할 경우

      기타 원만한 운영을 위해 운영자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내용

    • 사실 관계 확인 후 삭제

      저작권자로부터 허락받지 않은 내용을 무단 게재, 복제, 배포하는 경우

      타인의 초상권을 침해하거나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경우

      당사에 제공한 이용자의 정보가 허위인 경우 (타인의 ID, 비밀번호 도용 등)

    • ※이상의 내용중 일부 사항에 적용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으실 수도 있으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위에 명시되지 않은 내용이더라도 불법적인 내용으로 판단되거나 데일리팜 서비스에 바람직하지 않다고 판단되는 경우는 선 조치 이후 본 관리 기준을 수정 공시하겠습니다.

      ※기타 문의 사항은 데일리팜 운영자에게 연락주십시오. 메일 주소는 dailypharm@dailypharm.com입니다.

    최신순 찬성순 반대순
    • 코로나 독재국가
      2020.09.17 09:07:09 수정 | 삭제

      내 세금이 하수구 물빠지듯 사라지는구나

      공짜 풍년이 들었네 한심하네 그러지 말고 그냥 전국민 매달 백만원씩 줘라

      댓글 0 3 0
      등록
    인터넷신문등록번호: 서울아00048 | 등록일자 2005.09.09 | 발행인.편집인 :이정석 | 발행주소: 서울시 송파구 법원로 128 문정 SK V1 GL 메트로시티 A동 401호
    전화 : 02-3473-0833 |팩스 : 02-3474-0169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 강신국)
    Contact dailypharm@dailypharm.com for more information
    데일리팜의 모든 콘텐츠(기사)를 무단 사용하는 것은 저작권법에 저촉되며,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